Q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난 후 '넥스트'라는 회사를 세웠다고 하는데, 그 회사는 어떤 곳이었고 왜 실패했나요?
A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난 후 야심 차게 설립한 '넥스트(NeXT)'는 그의 비전을 담은 첨단 컴퓨터를 만들고자 했던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이 책 《넥스트 스티브 잡스》가 밝히듯이, 넥스트는 여러 가지 이유로 실패의 길을 걸었습니다. 잡스의 통제 불능에 가까운 완벽주의는 엄청난 비용 낭비로 이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로고 디자인에 10만 달러를 쓰고 화장실 타일 줄눈 교체에 2만 달러를 쏟아붓는 식이었죠. 이는 회사의 재정 상태를 심각하게 악화시켰고, 거듭된 파산 위기로 내몰았습니다. 또한, '영웅'과 '멍청이'를 오가는 그의 지독한 변덕은 직원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주며 조직의 사기를 저하시켰습니다. 넥스트는 혁신적인 기술을 지향했지만, 시장의 요구와 동떨어진 고가 정책과 생산 능력 부족 등 여러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이 책은 넥스트의 존립을 위협했던 '심각한 위기 목록'의 실체와 심지어 정보기관과의 은밀한 뒷거래까지 폭로하며, 이 회사가 단순한 실패작이 아닌, 잡스에게 가장 큰 교훈을 안겨준 '잔혹한 실패의 도가니'였음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넥스트의 실패가 스티브 잡스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궁금하다면, 《넥스트 스티브 잡스》를 읽어보세요.